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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penClaw 프로필 한 번에 이해하기: 한 PC에서 업무/개인 비서를 분리하는 이유

시리즈: OpenClaw 운영

“비서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방법”보다, “비서가 실수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”이 먼저 필요할 때가 있다.

업무와 개인을 한 비서에 몰아넣으면 결국 섞인다. 섞이면 사용자가 더 자주 검수하게 되고, 그 순간부터 비서는 ‘편해지는 도구’가 아니라 ‘신경 쓰는 대상’이 된다.


한 문장 요약

OpenClaw의 프로필(profile)은 “말투 설정”이 아니라, 비서의 기억/로그인/규칙/작업공간을 통째로 분리하는 스위치다. 업무/개인 비서를 프로필로 나누면 섞임과 실수, 검수 피로가 줄어든다.


실례: 텔레그램 “업무 방” / “개인 방” 두 개로 쓰기

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직관적인 형태는 “앱을 두 개 쓰는 것”이 아니라, 텔레그램에서 방(채팅)을 두 개로 나누는 것이다.

  • 업무 방(Work 비서): 회의/자료/업무용 링크/업무용 도구 중심
  • 개인 방(Personal 비서): 생활/개인 일정/사적인 기록 중심

🧠 포인트: “태그를 기억”하는 게 아니라 “방을 고르는 것”만으로 실수를 줄인다.

여기서 ‘방’은 보통 두 개의 텔레그램 봇과 각각 DM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. (WorkBot DM / PersonalBot DM)

[업무 방] (Work 비서)
나: 오늘 2시 회의 준비해줘. 지난주 결정사항/링크/해야 할 일만 정리해서 보내줘.
비서: (회의 링크 모으기 → 핵심 요약 → 체크리스트 생성)

[개인 방] (Personal 비서)
나: 오늘 저녁 뭐 먹을지 3개만 추천해줘. 냉장고 재료로 가능하면 좋고.
비서: (간단 추천 + 장보기 리스트)

포인트: 같은 날, 같은 사람인데도 “방”이 다르면 비서의 기억/규칙/권한이 섞일 여지가 줄어든다.

업무 방 대표 장면: 회의 준비 10분 루틴

업무에서 “비서가 있으면 진짜 편해지는 순간”은 회의 직전이다. 링크는 흩어져 있고, 결정해야 할 건 많고, 메시지는 보내야 한다.

  1. 회의 링크/자료를 한곳에 모은다
  2. 쟁점/결정 포인트를 5줄로 압축한다
  3. 오늘 확인할 질문 5개를 만든다
  4. 회의 후 액션(TODO)을 우선순위/마감과 함께 정리한다

🧠 업무 방에서는 “회의 준비” 같은 반복 루틴을 표준화해두면, 비서를 쓸수록 더 빨라진다.

회의 준비를 도와줘.

- 회의 제목: {회의명}
- 시간: {시간}
- 참석자/상대: {사람/팀}
- 내 목표: {결정해야 하는 것 1~2개}
- 참고 자료(링크/파일): {링크들}

출력은 아래 순서로:
1) 5줄 요약(상황/쟁점/결정 포인트)
2) 오늘 회의에서 확인할 질문 5개
3) 내가 해야 할 액션 5개(우선순위/마감 포함)
4) 보낼 메시지 초안 1개(짧고 단정하게)

복붙용 예시(업무 방)

  • “오늘 회의(들) 준비해줘. 링크/참고자료 모아서, 쟁점/결정 포인트 5줄 요약 + 질문 5개 만들어줘.”
  • “회의 전에 보낼 사전 메시지 초안 써줘. 문장은 짧게, 톤은 단정하게.”
  • “회의 메모를 액션 아이템으로 바꿔줘. 담당/우선순위/마감까지 붙여줘.”

복붙용 예시(개인 방)

  • “이번 주 장보기 리스트 만들어줘. 냉장고 재료 먼저 묻고 시작해줘.”
  • “이번 달 고정지출 점검 체크리스트 만들어줘.”
  • “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‘출발 3일 전/전날/당일’로 나눠줘.”

1) 문제: 업무/개인을 한 비서로 돌리면 생기는 3가지

  • 대화가 섞인다: 개인 얘기를 업무 문맥으로, 업무 얘기를 개인 톤으로 처리하는 순간이 생긴다.
  • 권한이 커진다: “업무에도 쓰는 도구”가 개인 대화에도 열려서 실수 반경이 커진다.
  • 피로가 쌓인다: 결국 중요한 건 “비서가 뭘 했는지”를 사용자가 계속 검수하게 된다.

2) 해법: 비서를 2명으로 만든다(프로필 2개)

여기서 “비서 2명”은 비유가 아니라, 실제로 서로 다른 OpenClaw 프로필을 뜻한다. 프로필이 다르면 기본적으로 비서의 상태가 분리된다.

# 개념만 보면 이렇게 ‘따로 켠다’
openclaw --profile work     gateway --port 18789
openclaw --profile personal gateway --port 19001

# 그리고 각 프로필은 서로 다른 텔레그램 봇(채팅방 2개)과 연결한다.

3) 무엇이 분리되나(쉽게 말하면)

  • 기억/기록: 대화 내역, 작업 로그(“방금 뭘 했는지”)
  • 로그인 정보: 어떤 계정으로 웹/도구에 접근하는지
  • 규칙: 무엇은 자동으로, 무엇은 꼭 확인 받고(보내기/삭제/결제 등)
  • 비서의 집(작업공간): 작업 폴더/메모/스킬 파일

4) 그래서 뭐가 좋아지나(체감 장점 5개)

  1. 실수 방지: 개인 비서가 업무 메시지에 끼어드는 일이 줄어든다.
  2. 검수 부담 감소: “이건 업무 비서가 한 일”이라서 확인 포인트가 선명해진다.
  3. 사생활/보안: 개인 쪽 대화/자료가 업무 흐름에 섞일 가능성이 줄어든다.
  4. 유지보수: 업무 비서가 삐끗해도 개인 비서까지 같이 망가지지 않는다.
  5. 확장성: 나중에 ‘가계부/여행’ 같은 비서를 추가해도 방식이 같다.

5) 다른 방법보다 “프로필 2개 + 텔레그램 방 2개”가 좋은 이유

  • 한 비서에 “업무/개인” 태그만 붙이는 방식: 가장 쉽지만, 결국 태그를 빼먹는 순간 사고가 난다.
  • 한 Gateway 안에서 여러 에이전트(멀티 에이전트): 여러 비서를 굴릴 수 있지만, 큰 장애는 같이 맞는다.
  • VM/Docker로 완전 격리: 강력하지만 무겁다(설정/비용/관리 난이도). 대부분은 프로필이 딱 적당하다.

6) 10분 설정 가이드: WorkBot/PersonalBot + 프로필 2개

아래 가이드는 처음 설정하는 사람도 따라올 수 있게, 필요한 것만 적었다. 핵심은 두 가지다: (1) 텔레그램 봇 2개, (2) OpenClaw 프로필 2개.

🪟 가능하면 터미널 창을 2개 열어두면 편하다. (work용 / personal용)

0) 준비물

  • 텔레그램 앱
  • PC에서 터미널(맥: Terminal, 윈도: PowerShell)
  • OpenClaw 설치(이미 쓰고 있다면 스킵)

1) BotFather로 봇 2개 만들기 (WorkBot / PersonalBot)

  1. 텔레그램에서 @BotFather를 연다.
  2. /newbot을 2번 실행해서 봇을 2개 만든다.
  3. 각각의 bot token을 안전한 곳에 복사해둔다. (WorkBot 토큰 / PersonalBot 토큰)

💬 이 단계가 끝나면 텔레그램에 “업무 방(WorkBot DM)”과 “개인 방(PersonalBot DM)”이 생긴다.

2) OpenClaw 프로필 2개 만들기 (work / personal)

프로필은 비서의 기억/로그인/규칙/작업공간을 통째로 분리한다. 그래서 업무/개인이 섞일 여지가 줄어든다.

openclaw --profile work setup
openclaw --profile personal setup

3) 각 프로필에 “각각의 텔레그램 봇 토큰” 연결하기

아래 명령에서 토큰만 바꿔서 입력하면 된다.

openclaw --profile work config set channels.telegram.enabled true
openclaw --profile work config set channels.telegram.botToken "<WORK_BOT_TOKEN>"

openclaw --profile personal config set channels.telegram.enabled true
openclaw --profile personal config set channels.telegram.botToken "<PERSONAL_BOT_TOKEN>"

4) 두 비서를 각각 실행하기 (터미널 2개)

서로 다른 포트로 실행한다. (포트는 예시고, 둘이 겹치지만 않으면 된다)

## 터미널 A (업무 비서)
openclaw --profile work gateway --port 18789

## 터미널 B (개인 비서)
openclaw --profile personal gateway --port 19001

🧯 팁: 포트는 20 이상 간격을 두면 브라우저/캔버스 같은 “부가 포트” 충돌을 피하기 쉽다.

5) (처음 한 번) 페어링 승인하기

기본 설정에서는 “내가 나에게 DM 보내는 것”도 처음엔 승인(페어링)이 필요할 수 있다. 봇이 답장을 안 하면 이 단계만 하면 된다.

  1. WorkBot에게 DM을 한 번 보낸다. (예: “안녕”)
  2. 터미널에서 페어링 코드 확인:
openclaw --profile work pairing list telegram
  1. 나오는 코드(예: ABC123)를 승인:
openclaw --profile work pairing approve telegram <CODE>

PersonalBot도 같은 방식으로 한 번 승인한다.

6) 마지막: 두 방을 고정(Pin)하기

  • 업무 방(WorkBot DM) / 개인 방(PersonalBot DM)을 텔레그램 상단에 고정(pin)
  • 이제는 “업무는 업무 방에서”, “개인은 개인 방에서”만 지키면 된다

✅ 이 구조의 장점은 결국 습관이다. 태그/규칙을 외우는 게 아니라 “방만 고르면” 된다.


자주 하는 질문(FAQ)

  • Q. 결국 비서를 2개 켜야 하니 번거롭지 않나?

    • A. 초반 1회 설정 이후에는 “방만 고르는” 습관이 생겨서 검수 피로가 더 크게 줄어든다.
  • Q. 개인 비서가 업무 내용을 보게 되나?

    • A. 프로필을 분리하면 기본 상태/기록이 분리돼서 섞일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.
  • Q. 비용은 더 드나?

    • A. 비서가 2명이면 사용량은 늘 수 있다. 대신 실수/재확인/정리 비용이 줄어 “총 피로”가 내려가는 쪽에 가깝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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